1974년 11월 주요뉴스

1974-11-01 / 정기국회, 개헌특별위원회안으로 여·야 대치

1974-11-01 / 상공부, 각 정유회사에 등유 값 14.7% 인하토록 긴급지시

1974-11-01 / 국립지리원 발족, 지도 제작업무 일원화

1974-11-01 / 한양대 학생 1천여 명, 유신헌법 개정·특권층 부정부패 일소 등 구호를 외치며 교문 밖 데모

1974-11-02 / 신민당, 이세규 전 의원 실종사건에 대해 당국은 진상을 조속히 규명하여 국민에게 밝히도록 촉구

1974-11-02 / 문교부, 박정희 대통령의 퇴진 요구 시위한 성균관대생에 대해 대학당국에 제적토록 강력 지시

1974-11-02 / 수산청, 인천 군산 여수 울산 묵호항에 어업용 유류집배시설 설치 결정

1974-11-02 / 한국양회공업회사, 시멘트 고시가제 해제를 건의

1974-11-02 / 서울지하철 운행, 당초 1일 312회 운행 계획했으나 평균 210회에 그쳐 계획의 67% 운행에 그침

1974-11-03 / 농수산부, 농경지 전용제한고시제를 강화하여 논의 절대고시면적 확대방침 수립

1974-11-03 / 충남대학교 총장 박희범, 전 학생에게 친권자 연서로 데모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접수·학칙 53조에는 데모학생을 교수 합의 없이 총장이 단독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

1974-11-03 / 대왕코너 화재, 손님과 호텔 투숙객 88명 사망

1974-11-04 / 제1차 한국·버마 통상장관회의 개최

1974-11-04 / 문교부, 외국어대학에 학생데모 막지 못한 것을 이유로 계고장

1974-11-04 / 대왕코너 화재사건 관련 청량리서장 직위해제·대왕코너사장 등 8명 구속

1974-11-04 / 전북대 학생 5백여 명 가두 투석전

1974-11-04 / 제3회 아시아유도선수권 서울대회, 한국은 은 2, 동 5로 2위

1974-11-05 / 국무회의, 국민복지연금법을 오는 1976년 1월 1일부터 실시 결정

1974-11-05 / 육군 보안사, 재일거류민단 도쿄본부 부단장 진두현 주범으로 한 일본거점 간첩단 8명 검거 발표

1974-11-05 / 이세규 전 신민당 국회의원, 보안사령부 취조 받고 16일 만에 귀가

1974-11-05 / 한양대생 1,500명 가두시위

1974-11-06 / 상공부, 마산수출자유지역 제품의 국내시판 절대 불허 언명

1974-11-06 / 문공부, 『요미우리신문』 국내 판매금지 해제를 발표

1974-11-06 / 충청남도, 충남대 학생 부모인 공무원에 대해 데모 저지 서약서 제출토록 지시

1974-11-06 / 천주교, 명동성당에서 인권회복기도회 개최, 유신철폐·인권쟁취 등 선언

1974-11-06 / 한국수산개발공사 소속 남해호, 불탄 채 빈 배로 피지 근해서 발견

1974-11-07 / 정부·여당 연석회의, 국회 정상화 위한 돌파구 모색

1974-11-07 / 정부, 18개 정부투자기관 및 은행 봉급 10월분부터 소급 20% 인상 지급 결정

1974-11-07 / 농수산부, 개·쥐가 연간 340만 섬의 양곡을 소비하는 것으로 추정

1974-11-07 / 검찰, 3선개헌 반대운동자 이의관 박정훈 등 보석된 11인 다시 소환하여 5년 만에 공판 재개

1974-11-07 / 동아방송 노재성 기자, 김대중 자택 취재 방문 후 노상에서 중앙정보부에 강제 연행

1974-11-07 / 영남대생 3백여 명, 대구시내에 진출 가두시위하다 14명 경찰에 연행

1974-11-07 / 유신철폐·중앙정보부 해체·특권층 재산공개 등을 요구하는 학생시위 격화, 서울공대 8백 명·가톨릭의대 4백 명·항공대 2백 명·영남대 7백 명·동아대 9백 명·목원대 1백 명

1974-11-08 / 신민당, 대통령 직선제와 긴급조치권 폐지 등 개헌대강 마련

1974-11-08 / 정부, 1 억 2,500만 달러 단기외채 도입 방침

1974-11-08 / 김동조 외무부장관, 주한외국인 성직자들의 반정부데모 가담 등에 유감 표시하고 입국목적 위반한 선교사는 국외추방령 내릴 수 있다고 경고

1974-11-08 / 외무부, 한·일 각료회담 개최 촉구

1974-11-08 / 서울시경, 나이트클럽 등의 영업시간·퇴폐음란 행위·음란곡 연주 등 단속

1974-11-08 / 서울남부서, 지주 돈 받고 겨울철에 판잣집을 멋대로 철거한 2명 구속

1974-11-08 / 일본 관광객 감소 등으로 무역외수지 1974년 들어 처음으로 180만 달러 적자 기록

1974-11-09 / 김종필 국무총리, 외국인 교역자의 반정부 선동에 경고

1974-11-09 / 보사부 의료심사위원회, 종합병원 환자 빼내가는 한의원 발각 되는대로 1년 자격정지 조치 결의

1974-11-09 / 서울마포서, 프레지던트 피닉스 오리엔탈 등 호텔서 일인 관광객 상대 윤락 알선한 포주 구속

1974-11-09 / 전북대 시위학생 4명 제적·3명 무기정학·6명 유기정학 처분

1974-11-09 / 재일 교포 복역수 김희로, 옥중 결혼한 김문자와 이혼 신고

1974-11-10 / 정부, 전국고용실태 조사 착수

1974-11-10 / 외무부, 한국 대 소련 비밀 접촉설 부인

1974-11-10 / 보사부, 11개 불량 화장품 판금

1974-11-10 / 국내 소비풍조 반영, 사치상품 수입 급증

1974-11-10 / 일본 해상보안청, 일본 밀항 한국인 29명 적발 발표

1974-11-11 / 통일당, 대통령 긴급조치권 삭제와 통일주체국민회의 해체 등 개헌안 성안하고 김철 안필수 등 간부 20여 명이 당사에서 단식농성 돌입

1974-11-11 / 건설부, 미 경제협조처 차관 아파트 종래 5년 내 전매불허 방침을 변경하여 입주금 완납 후 전매 허용

1974-11-11 / 교통부, 전국관광 호텔 경영자 및 지배인 194명을 소집하여 호텔의 사창가화 대책 협의

1974-11-11 / 경영자협회, 단체협약을 지키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화되어 있는 노동법 개정 입법 철회를 건의

1974-11-11 / 중앙대·한양대·효성여대 학생시위로 무기휴강. 경동교회 학생신도 2백 명 횃불데모

1974-11-11 / 천주교 인권회복 기도회 전국 주요도시서 일제히 거행, 7천 명 참가·광주 전주 지역은 가두시위

1974-11-12 / 김종필 국무총리, 기업인들에게 주중골프 금지토록 촉구

1974-11-12 / 재무부, 수출지원책 7개항 발표

1974-11-12 / 구속자가족 60명, 유엔과 미 정부에 정치범이 전기와 물로 고문당하고 있다며 민주회복 지원 요청

1974-11-12 / 동아일보·동아방송, 민권회복 가톨릭기도회 보도문제로 사내의견 대립 끝에 기자들이 제작 거부, 창간이래 사내사정으로 휴간 및 뉴스 중단하기는 처음

1974-11-12 / 폭풍으로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선광호 전복 31명 사망 실종

1974-11-13 / 재무부, 수출금융의 융자비율을 달러당 현행 350원에서 380원으로 인상

1974-11-13 / 체육종신연금 수혜자 18명 확정, 금메달 월 10만 원·은메달 월 7만 원·동메달 월 5만 원 지급

1974-11-13 / 프랑스·인도차이나 은행 서울지점 개설

1974-11-14 / 김영삼 신민당 총재, 개헌 추진 원내투쟁 선언

1974-11-14 / 경제장관회의, 정부 소유 주식을 서울신문사에 현물 출자 의결

1974-11-14 / 숙명여대생 1천여 명 유신 철폐 가두시위, 구속자가족 가두시위·구속자와 함께 드리는 기도회 개최

1974-11-14 / 민주수호기독자회, 김종필 국무총리의 기독교실업인회에서의 유신체제 천부설 발언에 대해 취소 촉구

1974-11-15 / 국회 상임위원회, 공화·유신정우회·무소속 의원들만으로 신년예산 심의 착수

1974-11-15 / 신민당 의원들, 국회 출입문에서 데모하려다 저지당함·개헌특별위원회안 관철 때까지 투쟁 결의

1974-11-15 / 정부, 복역 중인 미국인 5명 포드 미 대통령의 방한에 대비한 조치로 전원 석방

1974-11-15 / 광주일고생 2백여 명, 학교 나와 도청 앞까지 가두시위

1974-11-15 / 휴전선 군사분계선 남방 1.2㎞ 지점에서 북한이 판 땅굴 발견

1974-11-16 / 서종철 국방부장관, 북괴가 비무장지대에 지하터널 판 것은 군사적 면에서 중대 사태라고 언명

1974-11-16 / 이원경 문공부장관, 비무장 지대 지하터널은 남한사회 혼란 때의 남침 준비 증거라고 성명

1974-11-16 / 농수산부, 보리 파종 면적을 93만 6천 정보로 집계

1974-11-16 / 서울형사지법, 밀수보석사건 관련 상류층 여인 17명에 모두 집행유예 중간상인 10명만 3년 징역 선고

1974-11-16 / 고 전태일 추도 예배, 함석헌 윤반웅 이문영 등 350명 참석

1974-11-16 / 이세규 예비역 육군준장, 16일간 연행에도 무반응한 기구에 회의표명하면서 재향군인회·성우구락부 탈퇴

1974-11-17 / 안보관계회의, 북한 땅굴은 일시에 1개 연대 침투 가능한 남침계획으로 결론

1974-11-17 / 어선 충신호, 표류 중 중국어선에 구조되어 국내 어선에 인계·귀환

1974-11-18 / 신민당 개헌추진 운영위원 50명 명단 발표

1974-11-18 / 국무회의, 전 공무원에 연 2백% 상여금 지급 의결

1974-11-18 / 경제기획원, 예산의 통제기능 강화 등을 위해 장기재정계획제도 도입 결정

1974-11-18 / 유기춘 문교부장관, 시위로 처벌당한 대학생은 90명이라고 국회에 보고

1974-11-18 / 경영자협회, 8월 이후 불황 해고자 수는 19,860명이라고 발표

1974-11-18 / 자유실천문인협의회, <101인 선언> 발표하고 서울 세종로에서 가두시위

1974-11-18 / 김상협 고대총장, 학생들의 현실비판 이해하라고 정부에 촉구

1974-11-18 / 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관석 목사, 국무총리의 성서 해석 반박성명

1974-11-18 / 한신대 교수 전원과 강원룡·서남동·한완상 등 64명, <한국 그리스도인의 신학적 성명> 발표

1974-11-18 / 광주시내 7개 고교 학생시위로 전면 휴업

1974-11-18 / 서울시립병원, 진찰료 3배 인상

1974-11-19 / 신민당 의원 등원하여 국회 본회의 재개, 북한 규탄 결의문·대 유엔 메시지 채택

1974-11-19 / 신민당 김영삼 총재, 개헌추진 중앙당사 현판식 거행하고 민주회생투쟁이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고 선언

1974-11-19 / 1억 달러 수출탑 수상대상 업체 △연합철강 대우실업 현대조선 한일합섬

1974-11-19 / 이화여대생 4천여 명 농성시위

1974-11-20 / 국방부, 휴전선 땅굴에서 구조조사 중 폭발사고

1974-11-20 / 문교부, 서울 인천 대구 부산 광주 5개 도시 고교평준화 작업 완료

1974-11-20 / 천주교 전국 12개 도시서 인간 기본권 회복 다짐하고 기도회 개최 6,500명 각지서 동시에 참가

1974-11-20 / 키신저 미 국무장관, 도쿄 기자회견에서 주한미군 감축 없다고 언명

1974-11-21 / 신민당, 대학가의 유혈 구류 투옥 휴강 등 사태는 정부의 책임이라 주장

1974-11-21 / 보사부, 겨울철 에너지 소비절약 대책으로 접객업소 영업시간을 밤 10시 30분까지로 단축

1974-11-21 / 서울시경, 포드 미 대통령 방한 대비 위해 서울 갑호비상경계령 시달

1974-11-21 / 연세대 박대선 총장, 학원의 자유침해 거부하는 담화 발표

1974-11-21 / 구속자가족 19명, 미 대사관 뜰에서 데모. 미 대사관의 경찰진입 항의는 한국정부의 사과로 일단락

1974-11-22 / 서울시, 겨울철 영세민 취로사업으로 16억 원을 투입하여 하천 정비 뒷골목 정비 등의 계획 확정

1974-11-22 / 동산유지, 인삼비누를 미국 등지에 10만 달러 수출

1974-11-22 / 연세대 서남동 성래운 교수 등 30여 교수, 구속자 석방기도 돌입

1974-11-22 / 포드 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박정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 발표

1974-11-23 / 통일교회(교주 문선명) 소속 대학교수 1백 명, 민족총화 ·국가발전 위한 성명발표

1974-11-23 / 동성고·경기고 학생 가두시위

1974-11-23 / 군사정전위원회 유엔군 수석대표 윌리엄 매클로이드 소장 임명

1974-11-24 / 군인 5명이 총기 소지한 채 탈영, 2명 자살·1명 검거·2명 수배

1974-11-25 / 신민당, 정부의 4년 전 3선 반대 관련자 재 구속 관련 정치목적의 보복 중지토록 요청

1974-11-25 / 신민당, 원외개헌투쟁 재개하면서 유진오 정일형 이상철 김의택 4명을 개헌추진위원회 고문으로 위촉

1974-11-25 / 김종필 국무총리, 여야 간부들에게 한·미 정상 회담 배경 등 설명하고 당장 개헌은 무리하다고 언명

1974-11-25 / 서울지방검찰청, 방부제 섞은 과자류 제조업자 구속

1974-11-25 / 서울변호사회, 강신옥 변호사가 변론으로 10년 징역 처분을 받은 것은 납득 안 되는 처사라고 구제를 건의

1974-11-25 / 독립운동가 장해우 사망

1974-11-25 / 북한 대표 이종옥, 제29차 유엔총회에서 연설

1974-11-26 / 정부, 한전 적자요인 해소를 위해 현행 전력요금구조 전면개편

1974-11-26 / 보사부, 내무부와 합동으로 가정의례준칙의 위반 사항을 전국적으로 단속 실시

1974-11-26 / 대법원, 민주통일당 김장희 피고의 긴급조치 철회 발언에 대해 징역 12년·자격정지 12년 원심 확정

1974-11-26 / 대법원 형사부, 함양서장차 운전사 노재식에게 뺑소니사고 증거 불성립으로 무죄 확정

1974-11-26 / 대법원, 무면허 성형수술은 의료법 위반이라고 판례

1974-11-27 / 민주회복국민회의 발족, 윤보선 백낙준 유진오 이희승 김영삼 함석헌 등 71명 서명

1974-11-27 / 한국기자협회, 자유언론실천 세부원칙선언

1974-11-27 / 윤보선 전 대통령 등 21명 군사재판 불복 대법원에 상고

1974-11-27 / 긴급조치 위반사건 피고 82명 스스로 상고 포기함으로써 형 확정

1974-11-27 / 태평양전쟁전사자 유족회, 일본영사관 앞에서 시위

1974-11-27 / 경찰, 충남대(총장 박희범)가 1천만 원을 거두어 총장해외여행비로 유용한 혐의를 잡고 내사

1974-11-27 / 박한종 박사, 디스토마 1회 완치약 니크로폴란 개발

1974-11-28 / 국세청, 460개 외자도입 가동업체 수출조건 이행여부를 조사

1974-11-28 / 공업진흥청, 전기용품 생산업체 57개 중 45개를 불량업체로 판명

1974-11-28 / 재향군인회, 2천 명 동원하여 안보단합대회 뒤에 유신체제 지지 가두데모

1974-11-29 / 신민당 무조건등원 결정, 개헌투쟁 원내 병행

1974-11-29 / 국세청, 고액 체납자 97명의 명단 발표하고 이들에 대해 차관도입 불허·해외여행 금지·수출입업 등 규제

1974-11-29 / 충남대생 5백여 명, 총장 배척 데모 격화

1974-11-30 / 박정희 대통령, 일부 인사의 개헌획책 통탄, 국민 여망 무시한 안정 기조 파괴라고 언명

1974-11-30 / 김종필 국무총리, 북한이 한국의 우월성 인정할 때까지 유신체제 필요하다고 외신 인터뷰서 언명

1974-11-30 / 외무부장관, 유엔연설서 북한의 유엔동시가입 계속 거부하면 한국 단독가입 언명

1974-11-30 / 김수환 추기경, 세계주교회의 참석 후 귀국성명에서 구속자 석방 분위기 조성은 정부의 책임이라고 언명

1974-11-30 / 경기고교, 시위 고교생 37명에 대해 등교 불허 조치·중간시험도 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