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4일 생활경제

●2018년 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한국은행은 「2018년 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1.11.(금) 발표하였다.
– 위험회피심리 확대로 주요국 주가 및 국채금리가 큰 폭 하락했으나, 올해들어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 약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위험회피심리가 일부 완화되었음.
–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스왑레이트가 상승하고 CDS프리미엄 및 외화차입 가산금리가 하락하고, 12월중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채권을 중심으로 순유입 규모 확대되었음.

●’19년 1월 1일 ∼ 1월 10일 수출입 현황
관세청은 「’19년 1월 1일 ∼ 1월 10일 수출입 현황」을 1.11.(금) 발표하였다.
– (총괄) 수출 127억 달러, 수입 14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7.5%(10.3억 달러↓) 감소, 수입 △6.8%(10.6억 달러↓) 감소하였음.
– (수출 주요품목)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127.7%), 무선통신기기(23.5%), 자동차 부품(20.2%) 등은 증가, 반도체(△27.2%), 석유제품(△26.5%), 선박(△29.7%) 등은 감소하였음.
– (수출 주요국가) 미국(36.6%), EU(19.6%), 캐나다(99.5%) 등은 증가, 중국(△15.1%), 베트남(△5.5%), 일본(△1.0%), 중동(△40.0%) 등은 감소하였음.
– (수입 주요품목) 전년 동기 대비 기계류(0.7%), 가스(5.1%) 등은 증가, 원유(△23.0%), 반도체 제조용 장비(△69.7%), 승용차(△22.2%) 등은 감소하였음.
– (수입 주요국가) 중국(9.9%), 호주(25.5%), 베트남(15.2%) 등은 증가, 중동(△14.4%), 미국(△9.9%), EU(△19.9%), 일본(△16.5%) 등은 감소하였음.

●시드니·홍콩도 급락… 냉기 도는 글로벌 부동산
한때 중국인 ‘큰손’들의 인기 투자처였던 호주 시드니의 부동산 시장이 최근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데이터 분석 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시드니의 평균 주택 가격은 고점을 찍은 2017년 10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11.1%나 하락했다.
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비싸다는 홍콩도 사정은 비슷하다. 부동산 업체 센탈린에 따르면 홍콩 주택 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13주 연속으로 떨어졌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최장기 하락이다.

●하락폭 커진 지방 부동산…”올해도 침체 계속 된다”
수도권 전역으로 집값 하락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방도 상황이 점점 심각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공급과잉 리스크와 지역기반 산업 침체가 맞물리면서 올해에도 집값 하락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한해 경남은 2.67%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경북도 공급과잉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2.06% 떨어졌다.
울산과 부산도 부동산 시장 규제와 분양 및 입주 물량 증가로 매매가격이 각각 2.09%, 1.38% 하락했고, 제주도 미분양 주택 증가와 관광업 침체 영향으로 0.67% 내렸다.

●전문가도 일반인도 “1년 뒤 서울집값 하락할 것”
KDI 조사에서 전문가 44.7% 주택 매매가 하락 예상
한국갤럽 여론조사서 ‘서울지역 응답자’ 45%도 같은 전망
부동산 과열규제 정책 성공…부동산 경기불황시 리스크

●무주택 서민 전월세 보증금 30% 서울시 재원으로 지원
서울시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전월세 보증금의 30%(최대 4500만원, 신혼부부 6000만원)를 시 재원으로 지원하는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을 올해 2000가구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 수도권 미분양 1.7만 가구…전년比 2.6배 증가 전망
정부와 민간 연구기관들이 올해 집값 하락을 예상한 가운데 수도권 미분양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2~3년간 공급과잉 여파로 미분양이 쌓이면서 분양물량 감소 등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주택도시금융연구원(HUG연구원)은 올해말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해 11월 말(6만122가구)보다 4.7% 늘어난 6만3000가구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큰 폭의 증가는 아니지만 주택경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미분양이 줄어들 가
능성도 낮다는 것이다.

●주택 거래절벽의 뒷면
거래절벽이 장기화되면 부동산 관련 업종 역시 침체를 겪습니다.
거래절벽이 장기화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곳은 부동산중개업소입니다.
개업하는 업소가 급감하고 폐업하는 곳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설사가 느끼는 주택사업 경기 전망치는 작년 12월 54.7로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건설 경기 위축… 지난달 전문건설업 수주 대폭 감소
건설경기 심리가 위축돼 지난해 12월 전문건설업 수주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문건설공사 수주규모는 전월의 약 55% 수준인 3조1880억원 규모(전년 동월의 약 108%)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원도급공사의 수주금액은 전월의 60.8% 수준인 9060억원 규모(전년 동월의 약 145.4%)며 하도급공사 수주금액은 전월의 약 51% 규모인 2조2110억원(전년 동월의 약 95%)으로 조사됐다.

●재건축?재개발 재미 끝?…수주 목표도 ‘게걸음’
전국 도시정비사업 발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올해 재건축·재개발 수주 목표를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
일부 중견 건설사들은 대구와 대전 등 지방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공격적인 수주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이 가라앉고 있어 목표를 채우기가 생각보다 버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25개 구 중 11곳 아파트값 하락
1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25개 구 가운데 11곳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주에는 6곳이 마이너스였는데 한 주 만에 두 배가량으로 늘어난 셈이다. △송파 -0.40% △양천 -0.13% △강동 -0.11% △강남 -0.08% △성북 -0.08% 등이다. 가장 큰 낙폭을 기록
한 송파는 잠실동 트리지움과 엘스, 주공5단지가 1500만∼5000만 원 떨어졌다.
강동은 명일동 삼익그린2차가 2000만∼2500만 원 하락했고, 강남은 개포동 일대에 위치한 주요 재건축 아파트들의 매도자들이 버티기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매물을 내놓기 시작했다.

●작년 등록발행 채권 396조원…금융회사채 비중 `최대`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예탁원을 통한 등록발행 채권 395조7429억원 중 금융회사채가 가장 많은 108조9678억원으로 27.5%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특수금융채 98조원 △일반회사채 53조원 △유동화SPC채 34조원 △파생결합사채 31조원 △일반특수채 26조원 △양도성예금증서(CD) 22조원 △국민주택채 15조원 △지방공사채 4조원 △지방채 3조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