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氏(巨濟)(거제반씨)
반씨는 중국 주나라 문왕의 4째아들 계손이 번 땅에 봉해져 부왕으로부터 하사받은 성씨라고 했으나 그 이하는 상고할 수 없다. 거제번씨의 시조 阜(부)(시호 문절)는 고려 때 사람으로 1265년 사신으로 원나라에 갔다가 원제로부터 문무를 견비한 훌륭한 재능을 인정받고 신하로 삼고자 종용과 협박을 당했으나 끝내 굽히지 않았다. 원나라 세조는 그 절의에 감탄하여 그를 잉신으로 삼아 제국대장공주를 모시고 고려로 돌아가게 하였다. 그후 그는 충렬왕에게 그 인품과 공적을 인정받아 시중이 되어 이어 기성(거제의 고호)부원군에 봉해졌으며 관성을 거제 번씨라 명명함으로서 후손들은 거제를 본관으로 삼게 된 것이다. 그는 1267년과 그 이듬해에 려몽득사로서 두 차례 일본에 다녀왔고, 그후 김방겸을 따라 삼별초를 토벌 진도를 평정했으며 지병마사로서 려몽연합군을 인솔하여 일본을 정벌했다. 뒤에 벼슬이 문하시중에 이르렀다. 묘소는 경남 거제군 장승포읍 계주리 국토봉이며, 향사일은 9월9일이다. 그리고 광주, 남평 등 여러본이 있었으나 모두가 동원으로 최근에 와서 거제 단본으로 합보하였다 한다.
<행 렬 자>
32(烈열) 33(載재) 34(錫석) 35(汶문) 36(休휴) 37(炯형) 38(培배) 39(錦금) 40(淳순) 41(秀수) 42(榮영) 43(奎규) 44(鎔용) 45(沅원) 46(權권) 47(昊호)